절반은 비대면 강의, 절반은 대면 강의로 진행했어요.
끝까지 비대면일 줄 알고 수강했었는데...
이 강의는 기억에 꽤 선명하게 남아있어요.
왜냐하면 강의실이 제2 사범관이었거든요.
제가 5년 간 완전히 피해 다닌 건물이었는데!
이렇게 마지막에 수강하게 되다니...
부산대역에서 걸어서 30분 넘게 걸리는 곳!
부산대 정문에서 오르막 길만 20분 걸어야 하는 곳.
물론 순환 버스 타면 금방 올라가요.
하지만 순환 버스 내려서도 꽤 올라가야 하기에, 힘들긴 해요.
고생한 기억이 오래간다는 말은 맞는 거 같네요.
2인 1조 발표 1회, 기말 시험 1회, 과제 1회 있었구요,
발표는 사실 조금 대충 해도 되는 분위기였지만,
저는 PPT 만드는 거 좋아해서 60장 분량으로 만들었어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교직 강의 중 어느 강의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제가 조별 과제 PPT 담당이어서 만들고 넘겨주니까
발표 담당이 발표만큼은 자신 있다고 했었는데,
발표하는 날 지각을 한 거예요.
그래서 발표하러 나와서 PPT 다운로드부터 시작하고,
폰트 파일도 설치 안 하고 시작해서 다 짤리고...
심지어 PPT를 처음 실행해 본 건지,
애니메이션 순서도 몰라서 어버버했던 그 사람...!
이 강의는 아니었던 것 같지만,
제 대학 생활 중 가장 최악의 조별 발표였네요.
솔직히 발표가 가장 쉬운데(질의응답 없으면),
왜 발표조차 못 하는 거야...??!
심지어 사범대면 혼자 40분 이상은 발표할 수 있어야지!
그냥 갑자기 생각났는데, 무슨 강의인지 기억이 안 나서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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