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 완전히 제 앞에 있어요.
상당히 신나면서도, 동시에 걱정되기도 해요.
7월 1일이 아직 생생한데, 시간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지나간 거 같거든요.
게다가 조금 내려놓아야 할 것 같은 생각들도 많구요.
일단 아이패드는 내년 1월에 사기로 했어요.
항상 애플은 1-2월에 신학기 이벤트로 맥/아이패드 구매 시 에어팟이나 애플 펜슬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거든요.
아직 학생 아이디도 살아있지만, 교사 아이디도 만들 수 있으니 기다리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그때까진 우리 아이패드 6세대를 혹사시켜야겠…
지금 맥 스튜디오 M4도 완전 기다리고 있어요.
새로 업데이트된 로직 베이스 가상악기들이 CPU를 완전 잡아먹기도 하고, 다른 플러그인들 무거운 것도 많거든요.
게다가 세럼이나 피그먼츠, 특히 아투리아는 점유율 괴물이에요…
많이 비싸긴 한데, 안 쓰는 것들 중고 거래로 몇 개 조금 팔면 사실상 100만 원 안쪽으로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다른 건 거의 다 생각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생활 루틴 조금만 수정하고, 지금 일도 괜찮고, 앞으로 여유 있는 날에는 사진 찍으러도 다닐 테니까요.
가상악기랑 플러그인도 블랙프라이데이 기다려서 사면되니까 괜찮구요.
지금 쓰고 있는 아이폰이랑 카메라만 좀 정리하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늘 꽤나 타격 있는 악몽을 꿨어요.
완전 사실적으로 제가 싫어하는 부분을 찌르더라구요.
아마 어제 옛날에 했던 실수가 그대로 반복될 것 같아서 그런 걸지도요.
저에게 학교는 마음의 감옥이에요.
있었던 적 없는 일상 같은 학교 꿈은 제 최고의 행복이고,
살짝 잊었던 실제 기억들이 합쳐지면 악몽으로 다가와요.
전 언제나, 지금도 선생님들을 싫어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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