告白 (Diary edit) 66

(번외) 사범대학 예비대

전 이런 행사가 있는 지도 몰랐어요. 왜냐하면 이때는 대학교 합격하면 페이스북으로 연락해서 카카오톡 단톡방에 들어갔었는데, 전 페이스북도 안 했거든요. 그래서 2월 OT가 끝나고 난 뒤에야 예비대를 알게 됐고, 아주아주 급하게 준비했던 기억이 있어요. 사범대학 예비대는 학생회관 공연장에서 열렸고 과마다 공연을 준비했는데, 거의 대부분 춤이었어요. 저희는 Candy랑 Honey를 준비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꽤나 유행에 앞선 무대였네요. 이때 서로 미리 의상을 정했었는지 다 같이 아디다스 저지를 입었었는데, 전 얘기 들은 바가 없어서 그냥 대충 화려해 보이는 의상으로 나갔어요. 저 혼자만 의상이 달라서 센터에 섰는데, 전 원래 춤 잘 춰서 오히려 좋았어요. 다만 서로 준비하거나 합 맞출 수 있는 시간이 너무..

告白 (Diary edit) 2023.08.16

(번외) 대학교 OT

모든 기억이 생생한 대학교 OT네요. 일단 저는 고등학생 때 거의 어디 놀러가 본적이 없었어요. 심지어 다들 제가 PC방만 다닌 줄 아시는데, 실제로는 수능치기 전까지 PC방에서 게임한 적이 없답니다! 그리고 심지어 그때는 꾸미는 쪽에도 젼혀 관심이 없어서 무려 OT 때 패딩을 입고 갔어요. 괜찮은 핏이나 색감이 아닌, 그냥 빨간 등산 패딩이요. 애초에 저희 가족 자체가 공부만 한 사람들이라, 말 해줄 사람도 없었고... 근데 그때도, 그리고 지금도 사실 그리 별로였던 부분은 아니었어요. 그냥 제가 그날 옷차림이나 헤어 스타일에 불만족한 것일 뿐. 아무튼 자기 소개하고, 장기자랑하고, 조별로 게임하고! 게임 자체가 꽤 구식이었는데, 사진에 나온 장소 찾아가기는 사회대 잔디밭이었고, 몸으로 말해요는 하프 ..

告白 (Diary edit) 2023.08.16

기후학

쉬운 듯 하면서 다소 복잡한 강의입니다. 일단 쉬워 보이는 부분은, 대기권 - 기단 - 전선 - 지구대순환으로 이어지는 이미 다 아는 내용이 거의 전부라는 점. 그리고 중간고사 이후에 배우는 내용들이 기후 변화나 보호와 관련된 내용이라 부담없다는 점. 어려웠던 점은, 생각보다 과학적 지식이 많이 필요했고 계산하거나 데이터를 측정하고 검토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지리보다는 지구과학 파트였죠. 어쩐지 일반선택으로 지구과학교육과 학생들이 많이 듣더라니... 학점 자체는 2학년 1학기 자체가 별로였는데, PC방에 술에 부산 대학 축제에 서울 여행까지 그냥 좋아하는 애랑 놀러다니기만 했거든요... 공부를 했을 리가 없지!

告白 (Diary edit) 2023.08.16

교육심리

처음으로 들었던 교직 강의예요. 1학년 2학기 때 교직 하나 정도는 수강했어야 했는데, 선배들이 교직 너무 재미없다고 말씀 하셔서 2학년 때 들었어요. 일단 학점을 전부 다 채운 입장에서는, 강의가 나쁘진 않았어요. 다만 첫 강의로 듣기에는 교수님 스타일이 너무 별로였어요. 뭔가 교직 강의에 대한 환상을 다 깨버리는 듯한 구식 방식이었네요. 좋게 표현하면 전통적 수업 방식이었고, 나쁘게 말하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지루한 방식이었네요. 저도 이런 강의만 9개 수강했다면, 교직을 완전 싫어했을 거예요. 기억에 남는 내용으로 강의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구요, 교수님께서 대학교 새내기 때 좋아하는 애 따라서 여기저기 다녔다는 얘기가 뭔가 제 얘기랑 완전 비슷해서 열심히 들었네요. 그러다 결국 마지막에 좋아하는 애..

告白 (Diary edit) 2023.08.16

예술의 미학적 이해

이 강의 아직 있나요...?? 보통 이런 궁금증이 생기면 확인하러 과거 수강편람이라도 찾아볼 텐데, 이 강의는 완전 별로였기에 찾고 싶지도 않아요... 강의 내용도 좀 별로였고, 교수님께서 질문도 너무 많이 하시고, 시험 내용도 뭔가 이상하고... 솔직히 전 아직도 이 강의 이름하고 강의 내용이 무슨 상관인지, 뭘 배워야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나마 좋았던 점은 강의실이 좋았다는 점과 출석 체크가 없었다는 점 정도.

告白 (Diary edit) 2023.08.16

주택과 실내 디자인

이 강의도 꽤 흥미롭게 들었던 강의예요. 전체적으로 1학년 2학기 강의들은 재밌었네요! 멋진 인테리어에 관한 강의는 아니구요, 건물 내부의 자재 특징, 디자인이 주는 공간감, 특히 질감과 창문 쪽 관련해서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조별 프로젝트도 하나 있었는데요, 저희 조는 각각 부산대학교 건물 하나씩 선택해서 강의에서 들었던 내용들이 어떻게 적용되어 있는지 발표했어요. 다른 조 발표 중에 기억남는 내용으로는 '부산 지하철 1호선 탑승 플랫폼 디자인 모음' 굉장히 다양하고 조사하기도 쉽고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한때 부전공으로 선택할까 고민도 했었지만, 나중에 4학년 때 캡스톤 디자인이 교생 실습하고 겹칠 거 같아서 포기!

告白 (Diary edit) 2023.08.16

프랑스어(I)

프랑스어에 처음 입문하는 학생들을 위한 강의 ...가 당연할 텐데, 아쉽게도 부산대학교는 중국어를 제외하면 모두가 처음부터 시작하는 언어 강의는 없습니다. 절반 정도는 이미 프랑스어를 고등학생 때 배웠고, 나머지 절반만 처음 듣는 학생들이었어요. 당연히 시험에서 점수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어서 아쉬웠어요. 중국어(I)는 중고등학교에서 안 배웠다는 서류를 제출해야 수강할 수 있는 시스템이던데, 왜 다른 언어는 이런 시스템이 없었을까요... 지금은 이제 개선이 되었으려나 강의 자체는 굉장히 알찼구요, 교수님께서 고등학교 선생님이나 대학교 예체능 학과 교수님 스타일이셨어요. 대신 그만큼 더 확실하게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告白 (Diary edit) 2023.08.16

컴퓨터활용

대학교 입학 하기 전 일이라 기억이 정확하지 않지만, 아마도 입학 전 2월에 컴퓨터 시험이 있었을 거예요. 근데 이 시험은 누가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알아보고 응시해야 했던 거라서 전 이런 시험을 쳐야 하는 줄도 몰랐어요. 그래서 불합격이거나 미응시 신입생들은 1학점 짜리 컴퓨터 활용 강의를 교양필수로 수강했어요. 배우는 내용이야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3가지였어요. 근데 저는 파워포인트 만큼은 이미 중학생 때 회사 대외 홍보자료 이상급으로 잘 만들었기에 크게 도움은 안 됐네요. 한글도 솔직히 다 아는 내용이었고... 유일하게 엑셀은 이 강의에서 처음 입문했는데, 엑셀 강의 하나만으로도 완전 유용하더라구요. 이 강의 이후로 가끔 혼자 데이터 정리할 때 엑셀을 이용했고, 나~중에 2019년 부터..

告白 (Diary edit) 2023.08.08

자연지리학

자연지리학과 비슷한 강의으로 '지형학'이 있기에, 지구과학 분야에서 지형과 우주를 제외한 부분을 배우는 느낌이었어요. 물론 화산 같은 부분도 배웠던 것 같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지형학이나 지형발달사에 비하면 완전 재미없는 강의이긴 했지만, 자연지리학 자체가 완전 재밌기에 부담없이 참여했던 것 같아요. 강의 외적으로는 한참 좋아하는 애랑 놀러다니던 시기라, 그리 열심히 공부하진 않았네요...

告白 (Diary edit) 2023.08.08

지도학

교재 내용이 방대하고 상당히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요. 온갖 계산법이 가득해서 머리가 아팠는데, 사실 알아야 하는 부분은 적어서 괜찮은 강의였어요. 교수님께서 제일 앞줄에 앉은 학생들에게 질문도 많이 던지시고, 기대도 많이 하세요. 그만큼 학점도 앞줄에 굉장히 후하게 주세요. 지금 기억나는 내용은 단계구분도, 유선도, 도형표현도,... 데이터 분류 방식 정도네요. 솔직히 메르카토르 도법이나 구드 도법 외에도 많이 알았는데, 8년이나 지나다 보니 거의 다 까먹었어요...

告白 (Diary edit)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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