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terpe ~ Silence 59

2024년 10월 19일

뭔가 굉장히 대충 보낸 하루 같아요.  청소도 하고 로아 일일 숙제도 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지냈지만요...  안타깝게도 드래곤 디퓨전 가방이랑 그냥금집 반지는 반쯤 포기했어요.  그것까지 전부 구매하면 돈을 완전 많이 쓰게 되는 거라서요.  그래서 지금 맥북도 조금 더 버퍼 조절하면서 쓸 생각이고, 내년 초에 아이패드도 구매할지 모르겠어요.  아이패드를 확실히 새로 사면 좋긴 하지만, 지금 모델도 나름 그림도 그릴 수 있고, 필기도 잘 되거든요.  다만 사파리나 유튜브가 좀 렉이 걸리고, 전자책 보기 살짝 부족해서 그렇지.  결국 내년 아이폰이랑 닌텐도 스위치 2 빼고는 더 생각해 보는 걸로!Yours always, Mita

Euterpe ~ Silence 2024.10.22

2024년 10월 17일

내년 초에 반드시 살 것: 닌텐도 스위치 2 / 아이패드 13인치 또는 M4 맥 중 하나! 웬만하면 사고 싶은 것: 내년 새 아이폰 / 아투리아 키랩 MK3 사고는 싶은데 돈이 깨질 거 같은 것: 금반지, 새 가방(흰색 가방이 없어요...)금반지는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70만 원 정도고, 가방은 20~40 사이 정도로만 보고 있어요. 그리고 요즘 일렉 기타 쪽도 알아 보고 있어요. 제가 기타 이해도가 제로라,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우고 싶어서요! 기타는 입문용으로 50만원 전후로 쓸 생각이고, 어차피 집에 다른 기기나 이펙터는 다 있으니 지출도 적어요. 블랙 프라이데이만 기다리고 있어요. 근데 제가 절제하지 않고 사기 시작하면 이번엔 천만 원도 넘을 것 같아서, 위시 리스트 열심히 정제하는 중이에요. 사..

Euterpe ~ Silence 2024.10.18

2024년 10월 16일

오랜만에 PC방에 가서 오래 있었어요. 작년 1월 메이플 PC방 이벤트 때문에 밤 12시까지 100시간 채운 거 빼면 처음이네요. 원래 자주 가던 곳이 네 곳 있었는데, 정문 옥스 빼면 전부 망해서 옛날 느낌은 안 나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엄마가 하교 시간대에 밖에 잘 안 나가는 이유를 알게 됐어요. 근데 피시방에 간 것과 별개로 요즘 게임이 재미가 없어졌어요. 확실히 다른 게임들을 좀 찾아봐야 할 것 같고, 로아도 3개월 동안 즐겼으면 충분하네요! 저녁에는 처음으로 타이타닉을 처음부터 끝까지 봤고, 리제로도 3기 3화까지 봤어요. 최근에 프리렌을 봐서 그런가 리제로도 그렇게까지 재밌진 않은 것 같아요. Good night, Mita

Euterpe ~ Silence 2024.10.18

2024년 10월 15일

모의고사가 있는 날이에요. 예전에는 9월 모의고사가 마지막이었는데, 이제 10월 모의고사가 생겼더라고요. 고1, 2도 11월 모의고사 대신 10월에 같이 치고요. 전 11월 모의고사 시험이 바닥인 걸로 유명했는데! 가족들이 여수로 여행가서, 집에 혼자 있었어요. 혼자 염색도 하고, 느긋하게 지내니 좋았어요. 저녁으로는 마라우육탕멘을 먹었는데, 의외로 지난 일주일 중 가장 속이 편안했네요. 생각해 보니 저번 달부터 매운 걸 먹은 적이 없던 것 같기도 하구요...??Affectionately, Mita

Euterpe ~ Silence 2024.10.15

2024년 10월 12일

저녁으로 제육볶음 비빔밥이랑 바나나 먹었어요. 오늘 길팟은 이미 수요일에 했기 때문에 없었어요. 대신 음악 쪽으로 정리할 시간을 벌어서 행복해요! 근데 베히모스는 어떡하지...이 일기 쓰기 3분 전에 문득 생각났는데, 전 살면서 눈치 없는 말이나 공격적인 말투로 분위기 깨트린 적은 없거든요. 근데, 제 창의력이 워낙 독특하고 상당히 소시오패스적인(??) 사고방식까지 합쳐져서 이상하게 얼어붙은 적은 꽤 있어요. 그럴 때 저랑 친한 사람들, 특히 가족이나 완전 친한 친구들 반응 때문에 의문일 때가 많았어요. 뭔가 그건 아닌 거 같다거나, 미쳤냐는 말을 하고 싶지만, 차마 하지 못하는 느낌일 때요. 저는 '그래도 가족이니까/친구니까 감싸줘야지', 혹은 다른 사람들 분위기를 살피는 느낌을 완전 싫어해요. 본인이..

Euterpe ~ Silence 2024.10.13

2024년 10월 11일

저녁으로 저번에 갔던 솥밥집에서 전복 솥밥과 옥돔 구이를 먹었어요. 솔직히 대게나 장어 솥밥 보다는 맛도 없고, 전복도 제가 그리 좋아하지 않았지만, 맛있었어요. 음악하는 사람들은 항상 음악을 두 번째로 생각하라는 말을 자주 해요. 음악이 잘 안되더라도 살 수 있게 말이죠. 근데 전 오히려 반대인 점이, 음악은 취미와 본업 사이 어딘가에 있는 본업이고, 교사를 두 번째로 생각하고 있어요. 음악이 잘 안 돼도 학교로 도망칠 수 있게 말이죠. 학교는 의외로 대학교만 졸업하고 적당히 일한 경력만 있으면,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언젠가 그 학교에 자리가 난다면 바로 갈 수 있어야 하니까! Love, Mita

Euterpe ~ Silence 2024.10.12

2024년 10월 10일

약간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오후에 항상 기운이 없어서 아무것도 안 해서 그런지, 시간이 빨리 가요. 저녁에는 산쇼쿠에서 연어 참치 덮밥을 먹었어요. 위에 간장을 뿌려서 먹는 전형적인 덮밥이라 완전 맛있었고, 인테리어도 예뻤어요! Thanks, Mita P.S. 전 언제나 시험을 벼락치기로 본 기억 밖에 없지만, 꾸준히 공부해서 임하는 학생들은 시험에 기대도 많이 할 것 같아요. 저도 진심인 분야에서는 그렇거든요.

Euterpe ~ Silence 202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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