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저녁 약속 전까지, 오후에 롤체를 조금 즐겼어요.
11151이라는 경이로운 순위로 골드1까지 올라갔네요!
매복자 상징 나온 판은 꼴등에 피13이었는데,
5매복 4고물 완성되자 마자 풀연승 1등!
저녁엔 오랜만에 동건이랑 선범이 만났어요.
2년 만에 만났는데, 둘 다 바뀌지 않고 그대로!
저녁은 처음엔 장참치에서 먹으려다, 더 좋은 기억이 있는 세븐참치에 갔어요.
항상 손님이 풀인데, 마침 한 테이블 남아있어서 운이 좋았네요.
옛날 그 느낌을 내고 싶어서 골드 코스에 간바레 오또상 주문했어요.
죽, 국, 에피타이저, 생강, 참치회 두 번, 참치 구이, 모듬 초밥, 튀김, 미친 알밥, 매생이국, 우동 나왔어요.
5년 전에 비해서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에요.
참치회는 당연히 맛있었고, 알밥이 제가 먹어본 알밥 중 최고였어요!
오늘은 특별히 제가 전부 냈는데, 이렇게 기분 좋게 내는 건 처음인 거 같아요.
사케도 뜨겁게 먹으니 완전 맛있었고요!
옛날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는, 주변에서 '돈'에 관한 문제가 생길 거라는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근데 실제로는 추억에 대한 문제가 완전 많네요...!
그 뒤로는 피시방에서 진보의 다리 4판 했고, 그 코젤 다크 파는 술집에 갔어요.
사케를 꽤 마셨는데도 취하진 않고 배부르기만 해서 2차도 괜찮았어요.
안주도 치즈만 시켰고, 술도 칵테일로 가볍게 즐겼는데,
운이 좋게도(??) 술은 적고 탄산만 많아서 속이 편안했어요!
동건이는 예전보다 더 예의가 깊어진 느낌이에요.
제가 그렇게 되고 싶진 않지만, 그런 친구가 있다는 건 좋은 일이죠.
제 국룰인 로또도 한 장씩 줬는데, 다들 당첨됐으면 좋겠어요.
주요 대화 내용이 고등학교 때라는 점과, 대화 시간이 짧았다는 점은 아쉬웠지만요.
오늘 저녁: 참치회 코스, 치즈 플레터와 칵테일
모두 완벽해, 미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