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계획이 아니라, 확정인 무언가가 생기면 엄청나게 압박이 와요.
뭐 실제로는 변경도 가능하고 안 할 방법도 있는 일이지만,...
저에게 트라우마가 있다면 아마 유일하게 '시간' 트라우마가 있겠네요.
예전 그 기간들 때문에 기다리는 것도 싫고, 단순히 내일 일이라도 확정 상태가 되는 걸 극도로 싫어해요.
제 모든 시간 약속들은 그 시간 전까진 유동적이고, 제 마음대로 취소할 거예요.
줄 서서 기다리는 건 완전 절대 싫어하고, 모든 계획은 실패하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제가 직접 잡은 약속은 그만큼 중요하거나 친하다는 뜻이에요.
그나마 학교 시간표나 게임 퀘스트 느낌의 시간들은 익숙해서 그런지 괜찮은데...
오늘의 한 끼: 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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