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terpe ~ Silence

2024년 10월 8일

The MITA 2024. 10. 9. 03:12

오후에 시간이 여유로운 날이었어요. 
원래는 사진 찍으러 나가려했지만, 집에서 운동도 하고 작업 마무리도 하면서 보냈어요. 
이제 내일은 공휴일이니까 쉬면서 아이폰이랑 카메라 좀 둘러봐야겠어요. 
저녁에는 금샘 도서관에 잠시 들러서 책 빌리고 왔어요. 

요즘 전 게임을 취미 생활로 생각하지 않고, 본업과의 경계 어딘가로 여기는 것 같아요. 
진짜 본업을 제외하면(물론 제일 가볍게 다니고 있긴 하지만) 작곡, 게임, 패션 쪽은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어요. 
옛날 블로그는 성취감 넘치는 완전 취미 그 자체였고, 코딩은 본업으로 해볼까 하다가 취미로 도망친 경우였죠. 
지리나 교직엔 관심은 없지만 제 기준으로는 가장 편하고 가까우니까 쉽게 트라이 할 수 있는 상황이고요. 

근데 다른 두 취미와는 다르게 게임은 준비한 것도 없어요. 
뭐 게임 쪽 코딩을 배운 것도 아니고, 관련 포트폴리오를 쌓은 것도 없고, 결정적으로 취직 할 생각도 글쎄요... 
하지만 그렇다고 취미로 즐긴다기에는 이제 그 선을 넘을까 말까 하는 경계에 있는 것 같아요. 
하여튼 조울증은 뭐든지 생각이 극한으로 뻗어나간다는 점이 귀찮다니까요. 

Happy Holiday, Mita

P.S. 전 11년 전부터 기후 구분 그래프를 완전 좋아했어요. 
특히 온대-냉대-한대로 이어지는 월별 평균 기후 그래프라든지, 
혹은 대표적인 건조 기후의 강수량 그래프라든지 말이죠. 
아직까지도 좋아하고, 지도랑 같이 넣는 건 더 좋아해요!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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