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terpe ~ Silence

2024년 10월 21일

The MITA 2024. 10. 22. 02:32

오늘은 전체적으로 속이 완전 좋았어요! 
물론 전이랑 비교하면 안 좋은 편이긴 하지만, 살짝 '급하게 먹었나??'라는 생각만 드는 정도예요. 
기타도 완전 살 생각으로 쭉 둘러봤는데, 입문용으로 깁슨이나 펜더를 구매하기는 과투자니까, 에피폰으로 거의 결정했어요. 
그레치도 괜찮긴 했고, 스콰이어랑 야마하는 뭔가 조금 아쉽더라구요. 

한국 커뮤니티랑 레딧에서 추천하는 입문용 기타들도 전부 둘러봤는데, 그렇게까지 마음에 드는 모델이 없었어요. 
이게 일렉기타를 평생 안 보다가 처음 볼 때는, 30만원에서도 멋진 모델이 있어서 좋았는데, 쭉 둘러보니까 완전 초라해 보여서 마음이 안 갔어요... 
그레치 디자인이랑 소리 모두 마음에 들었는데, 꽤 비싼 모델만 마음에 들어서 사기가 부담스러웠고, 야마하는 그냥 왠지 모든 모델이 4/5점이었어요. 
에피폰 리비에라 P93, 와일드캣, 레스폴 깁슨 커스텀, 쉐라톤 중에 가격 맞춰서 사고 싶은데, 품절이 많아서 마음대로 살 수는 없을 것 같아요. 

8년 전부터 나온 얘기인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시골 집은 저한테 완전 쓸모없어요. 
일단 가지고 있으면 재산세가 1년에 30만원 가까이 나오고, 각종 청년 지원금도 못 받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렇다고 심리적으로도 이미 2020년에 선택이 끝났기 때문에 그 집에 마음도 없어요. 
애초에 땅이면 모르겠지만 20대에 주택을 가지고 있는 건 디메리트가 완전 크다는 걸 몇 년 동안 깨달았네요.

Good night, Mita

'Euterpe ~ Sile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10월 23일  (7) 2024.10.25
2024년 10월 22일  (4) 2024.10.25
2024년 10월 20일  (2) 2024.10.22
2024년 10월 19일  (3) 2024.10.22
2024년 10월 18일  (1) 202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