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오랜만에 노포에 다녀왔어요.
학교 가는 날이라 그런지 해 질 녘인데도 사람이 없었어요.
하늘이 맑아서 사진도 잘 찍히고, 오랜만에 건물 안쪽도 들어가서 행복했어요.
강에 징검다리도 튼튼하게 바껴서 대만족! 이었지만, 수위가 높아서 뭔가 아슬아슬하게 물이 넘을 것 같더라구요.
가는 길에 마을에서 잠시 만나 대화한 아저씨가 계속 생각나요.
뭔가 잊고 있었던 옛 생각도 나고,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하고 싶었던 것도 떠올랐어요.
그래서 생각을 조금 해봤는데, 8살 때부터 또래들을 싫어했고, 9살 때부터 같은 문화 공유조차 싫어했네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면... 선천적인 걸까요, 아니면 후천적인 걸까요.
Thinking about how it would have been if we had walked the same path, M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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