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wn on my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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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다른 건 모르겠고, 속이 안 좋은 건 진짜였나 봐요. 하루 종일 속이 안 좋아서 약도 네 알이나 먹었는데, 그래도 100% 나아지진 않은 거 같아요. 생각해 보니 작년부터는 소주 마신 다음 날 항상 속이 별로였던 것 같기도 하고... 오늘 드디어 1680 찍었어요! 아직 생기는 태우지도 않았고, 골드도 대충 10만 골드는 더 모을 수 있었는데 말이죠. 대신 고대 장신구 세팅이나 그런 건 다음 주에 하기로 했어요. 곧 신규 컨텐츠가 나오는데 굳이 빨리할 필요는 없잖아요.원래 사람은 좋은 일과 나쁜 일의 비율이 적절하지 않더라도, '이 정도면 살만하다'는 생각만 하면 살아갈 수 있거든요?? 근데 전 지금 객관적으로 나쁜 일 5%에 좋은 일만 가득한데도 별로 살만하지 않을 거 같아요.바로 정신병이 제대로 도진..

My Dearest (2024~) 2024.09.19 0

2024년 9월 17일 화요일

하루 종일 몸이 박살 나는 느낌이었어요. 전날 먹은 술도, 전 소주 완전 싫어하는데, 맥주는 더 싫어해서 어쩔 수 없이, 아직 어지러웠고, 물 마시다가 뭔가 체한 거 같고, 목이랑 심장도 조이는 거 같은 심리적 압박까지... 뭔 일이 없는데도 몸이 아픈 건 처음인 거 같아요. 하지만 뭐 크게 신경은 안 써요. 전 아프면 이불 덮고 자면 된다는 마인드고, 속이 안 좋으면 토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 거부감도 없거든요. 게다가 숨 막히는 느낌이야 뭐, 공황급만 아니면 익숙하니까! 근데, 제 충동적인 마음은 아니었나 봐요. 안 그래도 다음 주 수요일까지 로스트아크 1680 레벨 찍고 싶었는데, 오늘이 레벨 올리기 가장 좋은 시기인 것 같아서 바로 달렸어요. 대충 다음 주에 25만 골드 정도 번다고 생각하고 나머..

My Dearest (2024~) 2024.09.19 0

2024년 9월 16일 월요일

오후 2시에 윤성이 창우랑 만나서 같이 피시방 갔어요. 사실 전날 만날 수 있을까, 약간 기대하긴 했지만 이렇게 만나는 게 낫죠! 작년 8월에 자주 가던 피시방이 쓰리팝에서 농심레드포스로 바꼈는데, 들어가 보니 내부 시설은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약간의 스몰 토크와 함께 롤체 3판 하고, 칼바람 2판 정도 즐겼어요. 근데 보물 토큰의 존재조차 모르던 윤성이가 제 옆에서 0.3퍼의 확률을 뚫고, 미니 전투사관학교 카타리나를... 어째서 항상 제 주변 사람들은 운이 좋은 건가요! 그렇게 적당히 놀다 보니 재혁이랑 재혁이 여자친구가 왔어요. 2022년 12월에 서면에서 잠시 만났었는데, 그때 굉장히 어색했거든요. 사실 전 윤성이랑 친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여서 당황했고, 생각보다 다들 말이 없어서 또 놀랬어요..

My Dearest (2024~) 2024.09.19 0

2024년 9월 11일 수요일

아침에 큰 박스랑 스티로폼이랑 비닐이랑 플라스틱이랑 쓰레기를 네 번 갖다 버렸어요. 중간에 점심시간 전에는 컴퓨터 업체에 전화해서 교환 요청했구요. 처음 전화했을 때는 살짝 불친절했는데, 오늘은 괜찮더라구요. 오후에는 완전 타이밍 빡빡하게 택배 보내기 + 바버샵 가기 시간이 맞았어요. 우체국에 택배 보내는 건 6년 만이었는데, 직원 분께서 친절하셔서 편안했어요. 글씨도 갈겨쓰고, 시간도 촉박하고, 상자도 포장해야 하고 정신이 없었네요. 바버샵엔 시간 1분 오버하고 도착했는데, 횡단보도 주기 2분 30초를 알고 있었던 부분이 컸네요. 오늘은 스몰 토크도 많이 했고, 사장님이 충청도 분인 것도 알았어요. 저녁엔 KFC 치킨 먹고 요니랑 이마트 깄다 왔어요. 내일 저녁에 먹을 곁들임을 샀고, 다른 물건들도 구..

My Dearest (2024~) 2024.09.12 0

Lost Christmas

문서수발실 (2018)

문서수발실에서 일했던 마지막 해예요. 솔직히 떠나고 싶지 않을 만큼 좋았던 기억이 많아요. 우선 업무가 꽤 많이 바뀌었어요. 지난 2년 동안 했던 오후 우편물 배달 업무는 거의 스킵했구요, 대신 총장 비서실, 총무과, 기념관, 교수회관, 교수 연구실 등등 좀 더 개별적인 배달 업무를 맡았어요. 평소 우편차가 돌지 않는 행정실도 제가 다녔구요. 그리고 부산대학교 보안 카드키도 가지고 다녔고, 부산대학교 건물 사용 정보도 방 단위로 확인할 수 있었네요. 부산대 구성원 데이터베이스도 자주 검색했는데, 제 이름으로 검색하면 학부생/총무과 2가지가 동시에 떠서 새로웠어요. 개인적으로 2년 동안 업무 중에 선박수조동이랑 비서실 배달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대학교 안에 그렇게 큰 수조가 있는지 몰랐거든요. 안에 대학..

고백(告白) 2023.10.02 1
문서수발실 (2017)

저희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이 확 늘어난 시기예요.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고, 우편물 양도 줄어들어서 나름 편했네요. 배달 경로 변경 사항으로는 기계관이 완공되어서 오후 배달 코스가 늘어났구요, 학생회관의 출판사도 특별 취급을 해주기 시작했어요. (출판사에서 식비를 주는 대신 매일 우편물 배달 경로에 추가, 부대신문 배달을 우리 사무실에서 담당하는 걸로... 설마 지금은 식비도 안 주고 당연하게 일거리를 넘겨주려나...??) 일단 일년치 일거리에 대해 완벽하게 알게 되었어요. 졸업식 날은 일을 안 하기에 완전 꿀이다, 그리고 캘린더나 선거 관련 배달하는 날은 지옥이다. 의외로 전화 업무는 쉬운 일이 대부분이다! 사실 문서수발실 일은 익숙해지면 완전 편해요. 그렇게 머리 쓰는 일도 없고, 업무 시간도 정..

고백(告白) 2023.10.02 0
문서수발실 (2016)

그동안 썼던 대학 강의 관련 포스팅은 완전히 끝났습니다! 대신 지금부터는 부산대학교 문서 업무 관련 내용을 쓸 예정이에요. 처음에 문서수발실 2016, 17, 18 버전으로 하나씩 포스팅하고, 각 행정실 별로 분위기 리뷰를 써보려구요! 일단 2016년 7월 이전 문서수발실은 지옥 그 자체였대요. 저야 8월부터 일했기에 잘 모르지만, 7월 한 달 동안 기본적인 업무 과정과 설비를 구축했다고 들었어요. 뭐 일하는 순서라든지, 편하게 배달하는 방법 등등... 그리고 당연하지만, 제가 일한 기간 중 우편물 양이 가장 많은 시기였어요. 왜냐하면 점점 이메일이나 온라인 링크로 문서를 건네주는 빈도가 늘어나니까요. 보통 우편물 가장 많은 공대가 등기 제외 4포대 자루 정도였네요. 우편물 배달 순서는 아침에 밀양, 양..

고백(告白) 2023.10.02 0
교육봉사활동

교육봉사시간을 60시간 채우면 2학점을 줍니다! 물론 당연히 사범대학에서는 필수 과목이에요. 이 강의를 수강신청한 학기의 기말고사 기간 2주 전까지,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한 기관에서 인증서를 발급받으면 됩니다. 대부분의 사범대생들은 1학년 때부터, 중간에 군휴학 계획이 있는 학생들은 그 이후부터,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해서 시간을 쌓아요. 대부분은 초,중,고등학교에서 멘토링을 진행해요. 그 외에는 아동 보호 기관에서 일하거나, 지역 도서관에서 일하거나 하는 정도일 거예요. 가끔 학교 도서관이나 상담실에서도 짧게 일할 수 있어요. 전에는 부산대학교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56시간이어서,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4시간을 채워야 했어요. 2018년쯤부터 완전히 채울 수 있게 바뀐 것 같아요. 멘토링은 아무래도 교생실습보다..

고백(告白) 2023.09.12 0
자료구조

컴퓨터 공학과 부전공 마지막 강의예요. 전에는 다른 강의를 하나 더 들었어야 했는데, 2021년도부터는 여기까지만 들으면 되더라구요. 자료구조는 C++든 자바든 뭔가 하나는 확실하게 할 줄 알아야 해요. 그리고 솔직히 이 강의를 주전공이든 복수전공이든 부전공이든, 들을 만한 학생들은 전부 할 줄 알겠죠! 자료구조는 좁게 보면 알고리즘 문제 하나 푸는 느낌이에요. 넓게 보면 추후 다른 프로젝트에 시간 복잡도 등의 이유로 사용할 구조를 확실하게 익히는 것이 목표죠. 개인적으로 컴공 강의 중에 가장 재밌었어요. 완전히 영어로만 진행되었지만,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가 많아서 괜찮았네요. 보통 자료구조에서 알고리즘까지만 배우면, 그 이후로는 본인 노력으로 실력이 팍팍 늘어요. 코딩 테스트도 충분히 풀 수 있어지..

고백(告白) 2023.09.12 0
대학영어

역시 코로나 시기에 들었던 강의예요. 과제로 '~을 하는 법'에 대한 짧은 essay를 썼어요. 그리고 교재에서 문제 풀어야 하는 부분들을 사진으로 촬영해서 업로드하는 게 전부였네요. 강의는 그리 들을 필요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대면 강의에서는 서로 대화도 나누고, 표정과 바디 랭귀지로 추가적인 소통도 할 수 있을 텐데... 비대면 녹화 강의에서는 불가능하니까요. 만약 대면 강의였다면 15년 전에 다녔던 영어 회화 학원 느낌이었을 것 같아요. 당연히 시험은 컴퓨터로 2회 쳤고, 시험 점수가 곧 학점으로 이어졌네요.

고백(告白) 2023.09.12 0
교육방법 및 교육공학

이 시기에 컴공 강의들을 듣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완전 꿀강의였어요. 아니면 진짜 꿀강의였을 수도 있구요! 강의는 그냥 평범한 교직 설명식 강의였구요, 매주 성찰일지를 제출해야 했어요. 성찰일기는 중고등학교 학습지 느낌이었고, 빈칸에 학습내용을 적절히 적어서 제출하면 OK. 중간고사는 일반적인 문과 강의 시험이었지만, 기말고사는 완전 꿀 자체였어요. 문제도 그냥 간단하게 올라왔고, 저희도 그냥 채팅치는 느낌으로 보내면 끝~! 양식이 없는 강의는 많았지만, 이렇게 아무렇게나 써서 제출하는 강의는 처음이었네요. 대충 시험 문제는 이런 느낌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래 조건을 참고하시고, 관심 주제에 대한 블렌디드 러닝 프로그램을 설계하세요. 1. 해당 주제에 대한 블렌디드 러닝 설계 목적과 필요성 2...

고백(告白) 2023.09.0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