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부터 2주짜리 일기입니당!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한 베트남 음식점에 갔어요.
반 쎄오, 짜조, 쌀국수, 똠양꿍 4종류를 주문했는데,
똠양꿍을 제외한 세 가지 음식은 완전 맛있었어요.
특히 제가 먹어본 반 세오 중 최고였네요!!
어느 저녁 구름이 멋있어서 찍었어요.
이제 가을이 다가오니 해가 더 빨리 져요.
7시만 넘어가도 어둡더라구요.
2021년 8월 21일쯤에 여기서 큰 결심을 했었죠.
밤에는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사방이 탁 트여있어서 생각하기 좋은 곳이거든요.
그날 한 큰 결심은 세 가지 이유로 일주일 만에 사라졌지만,
여러 가지 반성을 할 수 있는 계기여서 괜찮았어요.
2년이 지난 뒤 다시 찾아서, 새로운 다짐을 했어요.
이루고 싶은 일에 완전히 빠져들 것,
자신을 포함한 누구에게든 항상 당당할 것,
게으름 피우지 말고 미루지 말 것,
과거에 너무 연연하지 말 것.
이번엔 특정 목표가 아닌, 마음가짐을 다짐했어요.
그러니 꼭 지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뭔가 제 스타일은 아니었던 크리스탈 제이드.
음식들은 굉장히 맛있었는데,
제 취향으로는 딤딤섬이 10배 더 좋았어요.
8월 31일까지 전시한 대동여지도 국가환수본이에요.
저희 과에서 기획한 전시인 데다 집에서 가까워서 바로 갔어요.
고등학생 때부터 전공 배우면서도 계속 봤던 지도를
다양하게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좋은 전시였네요.
델라고 트리플갈릭 파스타 사진은 완전 많지만,
이 사진이 제일 잘 나온 것 같아요.
봉골레도 마찬가지!
지난 8월 한 달 동안 편히 쉴 수 있었던 곳.
물론 여름이라 모기는 좀 있었지만,
방학이라 사람도 적고 저 멀리 마린시티랑 광안대교까지 보여서
밤에 앉아서 쉬기 좋았던 부산대학교 대운동장이었네요.
사진은 일부러 안 넣었는데,
제가 갖고 싶었던 구찌 지갑을 선물로 받았어요.
전 절대로 지갑만큼은 제 돈으로 안 사지만 받고 싶었는데...
루이비통도 예뻐 보였지만, 실제로 보니 별로여서 구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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