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1일 수요일
전 항상 누군가 뒤에 숨어서 분위기 이끄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하지만 상황이 닥치면 누구 보다도 리더십 있고 조율하는 걸 즐기는 사람이죠. 애초에 무대를 좋아하고 반장 부반장 하던 사람이 소극적일 리가 없잖아요…?? 그냥 감이 좀 죽었을 줄 알았는데, 연기 하듯이 한번에 휙 바뀌는 절 보고 감탄해서 쓴 글이에요. 그리고 쓰는 김에 써보는데, 주변에 다들 제가 멀쩡하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가족들도 그렇고… 근데 매일 악몽 3개씩, 혹은 가장 원하는 걸 꿈인지도 모르게 즐기다가 잠에서 깨는 건 기본이에요. 조금만 집중하지 않으면 모든 사고가 급진적으로 끝까지 달려가고, 제 눈에 보이는 모든 게 부서지고 죽어가는데 괜찮을 리가 없죠. 다만… 제가 원래 선천적으로(제가 기억하기로는 7살 때부터) 이런 걸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