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7일 화요일
하루 종일 몸이 박살 나는 느낌이었어요. 전날 먹은 술도, 전 소주 완전 싫어하는데, 맥주는 더 싫어해서 어쩔 수 없이, 아직 어지러웠고, 물 마시다가 뭔가 체한 거 같고, 목이랑 심장도 조이는 거 같은 심리적 압박까지... 뭔 일이 없는데도 몸이 아픈 건 처음인 거 같아요. 하지만 뭐 크게 신경은 안 써요. 전 아프면 이불 덮고 자면 된다는 마인드고, 속이 안 좋으면 토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 거부감도 없거든요. 게다가 숨 막히는 느낌이야 뭐, 공황급만 아니면 익숙하니까! 근데, 제 충동적인 마음은 아니었나 봐요. 안 그래도 다음 주 수요일까지 로스트아크 1680 레벨 찍고 싶었는데, 오늘이 레벨 올리기 가장 좋은 시기인 것 같아서 바로 달렸어요. 대충 다음 주에 25만 골드 정도 번다고 생각하고 나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