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런 행사가 있는 지도 몰랐어요. 왜냐하면 이때는 대학교 합격하면 페이스북으로 연락해서 카카오톡 단톡방에 들어갔었는데, 전 페이스북도 안 했거든요. 그래서 2월 OT가 끝나고 난 뒤에야 예비대를 알게 됐고, 아주아주 급하게 준비했던 기억이 있어요. 사범대학 예비대는 학생회관 공연장에서 열렸고 과마다 공연을 준비했는데, 거의 대부분 춤이었어요. 저희는 Candy랑 Honey를 준비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꽤나 유행에 앞선 무대였네요. 이때 서로 미리 의상을 정했었는지 다 같이 아디다스 저지를 입었었는데, 전 얘기 들은 바가 없어서 그냥 대충 화려해 보이는 의상으로 나갔어요. 저 혼자만 의상이 달라서 센터에 섰는데, 전 원래 춤 잘 춰서 오히려 좋았어요. 다만 서로 준비하거나 합 맞출 수 있는 시간이 너무..